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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울/검찰TV방송]이창진 기자=광주 신축 아파트 사고 연일 이슈가 되는 가운데 한 내부고발자가 '배합비율'을 조작해 시멘트를 원래보다 줄여서 사용했다고 전했다.
고발자인 D씨는 레미콘 업계에서 40년 가까이 일한 베테랑이다.아이파크 등 대기업 건설 현장에서 레미콘을 공급하는데, 레미콘에는 시멘트, 자갈, 모래 등을 섞어 반죽하는데 업계에서는 이미 비율을 조작하는일이 비일비재 하다고 말했다.
수동으로 몇 번 조작하면 비율을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다고 전했으며, 건설현장에서도 레미콘 품질 검수를 해야 하지만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다고 한다.이는 관행처럼 레미콘 업체와 특정 기업간의 오래된 유착 관계가 있어 가능한 일이며, 양 측간 리베이트 형식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런 배율은 눈감아 주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.
앞으로 관련기관은 광주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 이런 잘못된 관행때문에 사고가 발생했는지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.